기후 위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, 탄소배출권을 개인이 직접 구매하고 상쇄하는 시대가 열렸다. 특히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Toucan Protocol은 누구나 탄소배출권을 손쉽게 구매하고, 이를 소각하여 자신의 탄소발자국을 줄일 수 있는 혁신적인 플랫폼이다. 이 글에서는 블록체인 지식이 없는 초보자도 따라할 수 있도록, Toucan Protocol의 가입 방법부터 지갑 연결, BCT 토큰 구매 및 탄소 소각까지의 전 과정을 단계별로 안내한다. 복잡한 용어나 지식 없이도, 환경 보호에 직접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지금 바로 알아보자.
🔸 Toucan Protocol이란?
Toucan Protocol은 탄소배출권(Carbon Credit)을 블록체인 상의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해주는 플랫폼이다.
기존의 오프체인 탄소배출권은 인증기관만이 접근 가능했지만, Toucan은 이를 누구나 거래하고 소유할 수 있도록 토큰화(BCT, NCT 등) 시켜 공개된 마켓플레이스를 제공한다.
📌 참고: BCT = Base Carbon Tonne (기본 탄소 상쇄 단위)
🔸 준비물
Toucan Protocol을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다음과 같다:
- ✅ 메타마스크(MetaMask) 지갑
- ✅ Polygon 네트워크 설정
- ✅ USDC 또는 MATIC 토큰 (소액으로도 시작 가능)
- ✅ Toucan 공식 웹사이트 접속 가능 브라우저
🔸 1단계: 메타마스크 지갑 생성 및 설정
- MetaMask 공식 사이트에 접속
-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 설치 (크롬, 브레이브 등)
- 새로운 지갑 생성 → 비밀번호 설정 및 시드 문구 백업
- 기본 네트워크는 Ethereum → 직접 Polygon 네트워크를 추가해야 함
📍 Polygon 네트워크 수동 추가 정보
- 네트워크 이름: Polygon Mainnet
- 새 RPC URL: https://polygon-rpc.com
- 체인 ID: 137
- 통화 기호: MATIC
- 블록 탐색기 URL: https://polygonscan.com
🔸 2단계: USDC 또는 MATIC 토큰 준비
- 업비트, 빗썸 등 국내 거래소에서 MATIC 구매
- 메타마스크 지갑 주소로 전송
- Polygon 체인으로 꼭 전송해야 함 (ERC20 전송 금지 ❌)
💡 소액(5~10달러 수준)으로도 충분히 거래 테스트 가능
🔸 3단계: Toucan Protocol 접속 및 지갑 연결
- Toucan Protocol 공식 사이트 접속
- 우측 상단의 "Connect Wallet" 클릭
- 메타마스크 연결 → 네트워크 자동 전환 or 수동 선택
- 연결되면 본인의 주소가 상단에 표시됨
🔸 4단계: BCT 구매 및 탄소배출권 상쇄
- Toucan Dashboard 또는 파트너 마켓플레이스(Uniswap, SushiSwap 등)에서 BCT 구매
- BCT = 탄소배출권 1단위 (1톤 이산화탄소 상쇄)
- BCT 구매 후, "Retire" 또는 "Offset" 버튼 클릭
- 탄소배출권을 영구 소각하면, 지갑 주소와 함께 상쇄 인증 발급 가능
📌 인증 결과는 투명하게 블록체인에 기록됨
🔸 직접 사용 후기 (예시 기반 1인칭 스타일)
필자는 Polygon 지갑에 10 USDC를 충전한 뒤, Uniswap에서 BCT 토큰을 구매했다. 거래 수수료는 약 0.01 MATIC 정도였고, 전체 절차는 10분 내외로 완료됐다. 이후 Toucan 사이트에서 해당 BCT를 소각했으며, 그 기록은 지갑 주소와 함께 영구적으로 블록체인에 남게 되었다. 단순한 거래지만, 마치 환경 보호에 한 걸음 다가선 기분이 들었다.
🔸 주의할 점 & 팁
- Polygon 체인과 Ethereum 체인을 헷갈리지 말 것
- BCT 토큰은 USDC와 교환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
- 최소 금액이 정해진 경우도 있으니 소액 테스트 먼저 권장
- 인증이 필요한 경우, **블록 탐색기(polygonscan)**에서 직접 확인 가능
🔸 마무리
Toucan Protocol은 일반 사용자도 쉽고 투명하게 탄소배출권 거래에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이다. 단순한 기술 체험을 넘어, 지속 가능한 삶에 동참하는 의미 있는 방식으로써의 가치도 충분하다. 블록체인 기술이 환경 문제 해결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인 만큼, 이 글을 바탕으로 누구나 직접 체험해보기를 추천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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